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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만 되면 괜히 한숨부터 나오는 연말정산 시즌.

 

저도 중소기업에 다닌 지 어느덧 7년 차 직장맘이 되었는데요.

 

첫 연말정산 때는 ‘간소화서비스’라는 말부터가 너무 어렵게 느껴졌어요.


이제는 팀 막내들이 연말정산 시즌만 되면 저한테 먼저 물어보는 입장이 됐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 매년 헷갈리는 분들 모두를 위해 직접 써본 입장에서 정말 중요한 내용만 정리해서 공유해 볼게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정확히 뭐 해주는 걸까요?

 

 

 

 

‘간소화’라는 말 때문에 막연히 “대충 알아서 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국세청이 우리가 1년 동안 사용한 공제 자료를 미리 수집해서 한 화면에 보여주는 시스템이에요.

 

2026년 연말정산 기준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홈택스에서 간소화서비스가 오픈됩니다.

 

조회 가능한 대표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

  •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액
  • 의료비
  • 보험료
  • 교육비
  • 주택자금 이자
  • 기부금

예전에는 병원, 보험사, 학교마다 일일이 영수증 받아서 제출해야 했는데요.
지금은 클릭 몇 번으로 조회가 가능해졌으니, 정말 많이 편해진 건 맞아요.

 

⚠️ 다만, 주의할 점 하나!
1월 15일~20일 사이에는 접속자가 몰려서 홈택스가 정말 느려요.
저는 작년에 19일에 접속했다가 로딩 화면만 30분 보고 포기했어요.

 

👉 경험에서 나온 팁:
급하지 않다면 1월 21일 이후에 접속하세요. 훨씬 쾌적합니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사용 방법, 순서대로 정리

 

 

1단계. 홈택스 로그인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 후 로그인합니다.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도 가능하고
요즘은 카카오·네이버·토스 간편 인증도 지원돼서 정말 편해요.

 

2단계. 연말정산 간소화 메뉴 클릭

상단 메뉴 **‘조회/발급 → 연말정산 간소화’**로 들어가세요.

여기서 제일 많이 하는 실수가 있어요.

 

📌 귀속연도는 반드시 ‘2025년’ 선택!
연말정산은 신고하는 해가 아니라 소득이 발생한 연도 기준이에요.
이거 잘못 선택하면 “자료가 없어요”라고 떠서 괜히 당황하게 됩니다.

 

3단계. 공제 항목 하나씩 확인

조회된 자료를 보면 항목별로 체크할 수 있어요.

  • 카드 사용액
  • 의료비
  • 보험료
  • 교육비
  • 기부금 등

여기서 중요한 건 무조건 다 체크하면 안 된다는 것!
공제 요건을 충족하는지 스스로 한 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

 

 

간소화서비스에 안 뜨는 항목, 이거 놓치면 진짜 손해

 

 

 

 

이건 제가 실제로 당한 사례예요.
작년에 아이 안경 맞추느라 25만 원을 썼는데, 간소화 자료에 안 뜨더라고요.

알고 보니 안경·콘택트렌즈 비용은 간소화서비스에 자동 반영이 안 되는 항목이었어요.

 

👉 따로 챙겨야 하는 대표 항목

  •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 월세 세액공제
  • 일부 학원비
  • 교복 구입비
  • 해외 교육비

특히 월세 세액공제는 꼭 챙기세요.
연 750만 원 한도로 최대 12%까지 공제되는데,
임대차계약서 + 계좌이체 증빙을 직접 제출해야 합니다.

 

 

직장맘이 직접 겪고 알게 된 연말정산 꿀팁 3가지

 

 

꿀팁 1. 부양가족 소득 요건 꼭 확인

간소화서비스는 ‘공제 가능 여부’까지 자동으로 판단해주지 않아요.

 

부양가족 인적공제를 받으려면

  • 연 소득 100만 원 이하
  • 근로소득만 있으면 총 급여 500만 원 이하

저희 시어머님이 작년에 소득이 조금 넘었는데 모르고 공제 신청할 뻔해서 정말 아찔했어요.

 

꿀팁 2. 실손보험 받은 의료비는 반드시 제외

실손보험으로 보전받은 금액은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병원비 300만 원
→ 실손보험 200만 원 수령
→ 실제 공제 가능 금액은 100만 원

이거 안 빼면 나중에 추징될 수 있어요.

 

꿀팁 3. 맞벌이는 공제 배분 전략이 중요

보통 소득이 높은 쪽이 인적공제를 받는 게 유리하고,
카드 공제는 총급여 25% 초과분을 많이 쓴 쪽이 받는 게 좋아요.

저희 집도 아이 인적공제는 제가, 카드 공제는 남편 쪽으로 나눠서 받고 있어요.

 

 

2026년 연말정산에서 달라진 주요 포인트

 

 

 

 

  • 출산지원금 비과세 확대
    2025년 귀속분부터 국가·지자체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 산후조리원비 공제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 최대 200만 원
  • 고향사랑기부금
    10만 원까지 100% 세액공제 + 답례품 혜택

 

제출 전 마지막 체크리스트

 

 

  1. 귀속연도 2025년 선택했는지
  2. 실손보험 의료비 제외했는지
  3. 부양가족 소득 요건 충족 여부
  4. 간소화 미반영 항목 서류 준비
  5. 회사 제출 마감일 확인

 

마무리하며 – 13월의 월급, 꼭 챙기세요

 

 

연말정산은 처음엔 어렵지만, 한 번 제대로 해보면 매년 훨씬 수월해져요.
저도 이제는 엑셀로 1년 동안 지출을 정리해두고 있어서 정말 편해졌어요.

 

작년에는 환급금 80만 원 넘게 받아서 아이들 봄옷도 사고 외식도 했는데요.
이게 바로 13월의 월급 아니겠어요?

 

올해도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세금 폭탄 말고 기분 좋은 환급받으시길 바랄게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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