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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 점심시간마다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가 바로 국민연금 수령 시기예요.
특히 1965년생 과장님이 “나는 언제부터 받는 거냐”라고 물어보셔서 제가 직접 찾아봤죠.
알아보니 65년생 국민연금은 단순히 나이만 보는 게 아니라 출생연도와 생일에 따라 수령 시기가 달라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고요.
게다가 미리 알면 도움 되는 꿀팁도 꽤 있었어요. 제가 정리한 내용을 쉽게 풀어드릴게요.
65년생은 언제부터 받을까?
1965년생은 만 64세부터 국민연금을 받아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게 있어요. "만 64세"라는 게 생일날 바로 받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생일이 지나고 그다음 달부터 통장에 들어와요. 예를 들어볼게요.
생일에 따라 이렇게 달라져요
- 1965년 1월생 → 2029년 2월부터
- 1965년 3월생 → 2029년 4월부터
- 1965년 6월생 → 2029년 7월부터
- 1965년 9월생 → 2029년 10월부터
- 1965년 12월생 → 2030년 1월부터
같은 65년생인데도 생일이 1월이냐 12월이냐에 따라 거의 1년이나 차이가 나요. 제가 아는 1월생 언니는 2029년 2월부터 받는데, 12월생 동료는 2030년 1월부터 받는 거죠.
그리고 매달 25일 오전 9시에 통장에 정확하게 입금돼요. 이것도 알아두시면 좋아요.
한 살 차이인데 1년이나 차이나요



여기서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어요. 1964년생은 63세부터 받거든요. 딱 한 살 차이인데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거예요.
왜 이렇게 됐냐고요? 1998년에 나라에서 "사람들이 오래 살게 되니까 연금 받는 나이를 5년마다 1살씩 늦추자"라고 정했대요.
그래서 1961년생, 1965년생, 1969년생이 정말 운이 없는 거예요. 한 해만 일찍 태어났어도 1년 먼저 받는데 말이에요.
실제로 커뮤니티에서 1965년생 분들이 "1964년생 친구는 2027년부터 받는데 나는 2029년이라니 너무 억울하다"는 글을 많이 올리시더라고요.
59세부터 미리 받을 수도 있어요
"64세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요!" 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기수령이 있어요. 1965년생은 59세부터 미리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엔 함정이 있어요. 일찍 받으면 돈이 줄어들어요. 1년 일찍 받으면 6%씩 깎여요.
일찍 받으면 얼마나 줄어들까? 원래 64세에 100만 원 받을 자격이 있다면:
- 59세에 받으면: 70만 원 (30% 줄어듦)
- 60세에 받으면: 76만 원 (24% 줄어듦)
- 61세에 받으면: 82만 원 (18% 줄어듦)
- 62세에 받으면: 88만 원 (12% 줄어듦)
- 63세에 받으면: 94만 원 (6% 줄어듦)
- 64세에 받으면: 100만 원 (원래대로)
제가 계산해보니까 77세 전에 돌아가시면 조기수령이 오히려 이득이더라고요. 77세 이후까지 건강하게 사시면 정상수령이 유리하고요.
조기수령하려면 조건이 있어요



아무나 일찍 받을 순 없어요. 세 가지를 다 만족해야 해요:
- 10년 이상 국민연금을 냈어야 해요
- 지금 일을 안 하고 있어야 해요
- 월소득이 308만 원 이하여야 해요 (2025년 기준)
여기서 중요한 건 3번이에요. 일해서 버는 돈과 사업해서 버는 돈을 합쳐서 월 308만 원까지는 괜찮다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알아본 깜짝 정보! 예금 이자나 퇴직연금 받는 건 여기에 포함 안 돼요. 즉, 퇴직연금 받으면서 조기노령연금도 같이 받을 수 있다는 거죠. 이거 아는 사람 별로 없더라고요.
늦게 받으면 더 많이 줘요
반대로 "나는 돈 여유가 있으니까 늦게 받고 싶어요"라고 하시면 최대 69세까지 미룰 수 있어요.
늦게 받으면 좋은 점은 돈이 늘어난다는 거예요. 1년 늦게 받을 때마다 7.2%씩 더 줘요.
늦게 받으면 얼마나 늘어날까? 64세에 100만 원 받을 자격이 있다면:
- 65세에 받으면: 107만 원
- 66세에 받으면: 114만 원
- 67세에 받으면: 121만 원
- 68세에 받으면: 129만 원
- 69세에 받으면: 136만 원
5년을 미루면 36%나 더 받는 거예요. 저희 아버지 친구분이 실제로 69세까지 미루셨는데 지금 월 200만 원 넘게 받으신대요. 건강하고 돈 여유 있으면 늦게 받는 게 훨씬 좋죠.
알아두면 돈 되는 꿀팁들



1. 지금 당장 내가 얼마 받는지 확인하세요 '내 곁에 국민연금' 앱을 깔아보세요.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하면 내가 받을 금액이 딱 나와요. 저는 여기서 남편 거 확인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적어서 깜짝 놀랐어요.
2. 60세 넘어서도 계속 낼 수 있어요 60세가 넘어서도 계속 돈을 낼 수 있어요. '임의계속가입'이라고 해요. 1년 더 내면 연금이 5% 정도 늘어나요. 64세까지 4년 더 내면 20%가 늘어나는 거죠. 이거 정말 중요한데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3. 군대·출산 보너스 꼭 챙기세요 남자들은 군대 간 기간을 최대 6개월까지 인정해 줘요. 둘째 이상 낳은 여성은 자녀당 최대 50개월까지 인정해 줘요. 제 주변에 신청 안 하신 분들이 많던데, 꼭 신청하세요. 이거 하나로 연금이 수십만 원 달라져요.
4. 언제 신청해야 할까? 조기수령 하고 싶으면 받고 싶은 날 한 달 전에 신청해야 해요. 예를 들어 7월부터 받고 싶으면 6월에 신청하는 거예요. 늦으면 한 달 늦어져요.
5. 이혼했어도 받을 수 있어요 결혼 생활 5년 이상이고 본인이 60세 넘으면 전 남편(또는 전 부인) 연금의 일부를 나눠 받을 수 있어요. 분할연금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모르는 분들 많아요.
6. 60세 이후 일자리 미리 알아보세요 4년 공백을 메우려면 60세 이후 일자리를 미리 찾아봐야 해요. 국민연금공단이나 노인일자리사업 같은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니까 미리 알아보세요.
65년생 국민연금 수령시기

















